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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모르게 내 월급이 좀 더 적게 나오고 있다면? 미세한 차이일 수 있지만 짠테클러(?)에게는 작은 차이도 크게 다가온다. 안내도 될 돈이라면 굳이 먼저낼 필요는 없지 않은가? 그렇다면 급여명세서를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.
급여명세서의 격식은 회사마다 다르겠으나 보통 상단에 '세금적용률'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. 이는 원천징수 간이세액표에 따른 원천징수세액을 몇 퍼센트로 내겠냐는 것인데 80%는 좀 적게, 100%는 일반적으로, 120%는 좀 많게 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.
보통의 회사원들은 100%의 적용률로 내고 있을 것인데, 경리팀에 적용률 변경이 가능한 지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이를 80%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. 100%나 120%로 공제하여 연말정산 때 돈을 돌려받는다면, 이자 없이 내 돈을 빌려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. 반대로 80%로 적용률을 두게되면 연말정산 때 돈을 내게 되더라도 이자 없이 빌린 돈을 내는 셈이니 오히려 득이 되는 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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