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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활성 주제/희*통대이야기

통역이야기 l 인하우스 통역사(근로자) 연차 바로알기

by 시위엔🌰 2022. 2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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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3년

 

현근무지에서 근무한 지

햇수로 5년이 되었지만

중도 퇴사 기간이 있었기에

재입사일을 기준으로

이제 막 근무년수 3년을 채웠습니다.

 

엊그제 들어온 것 같은데

시간이 참 빠르네요.

그리고 또 기대도 됐습니다.

3년차니 연가가 1개 더 늘어나겠구나 :)

이게 장기근속의 묘미겠죠

 

 

 

 

근로자 연차기준

 

근로자 연차 기준을 살펴보면

 

 

1년차- 11개
(입사 차월부터 1개/월*11개월)
2년 차- 15개
3~4년 차- 16개
5~6년 차- 17개
7~8년 차- 18개
9~10년 차- 19개
11~12년 차- 20개
13~14년 차- 21개
15~16년 차- 22일
17~18년 차- 23일
19~20년 차- 24일
21년 차 이상- 25일

 

이렇게 정리가 되는데요.

이에 따르면 저는 만 3년차이기 때문에

올해 처음으로 16개의 연가를 받게 됩니다

입사일이 특히나 기대가 되더군요.

나도 처음으로 연가 16개를 받아보는구나!

 

 

 

3년 차 되던 날
...왜 연차가 1개 더 추가되지 않나요?

 

 

그래서 입사일 바로 다음날 시스템에 들어가서

바로 확인을 했습니다.

그런데?!

실망스럽게도 연차가 추가되어 있지 않더라구요.

 

그래서 인사팀에 연락을 했습니다.

 

희: "입사일 기준으로 연차 추가가 안돼서 문의드립니다"

 

인사팀: "연차산정기산일은 매년 1월이 기준이고요

'19.1월에 입사하셔서 연차산정기산일은 20.1월이 됩니다.

그래서 올해('22년)까지는 연차가 15개가 맞고

내년('23년)에 16일을 받으시게 되는겁니다"

 

납득이 안가더라구요.

분명히 3년차가 넘었는데

이런식으로 적용된다면 2~12월간의 근로에 대한

인정을 못받게 되는거니까요.

 

그래서 급 구글링을 해봅니다.

그리고 근거자료를 찾았습니다.

일단 노무사 작성 칼럼이니

어느정도 인사팀에서

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

 

위 말의 의미는 즉,

 

회사 내규의 혜택 > 법정기준 혜택

→ 회사내규 선택

법정기준 혜택 > 회사 내규의 혜택

→ 법정기준 선택

 

노동자가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여

사측에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

 

 

inochong.org

 

동일한 내용을

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도

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.

 

근거자료를 받고

내부 검토를 한 인사팀에서는

이를 받아들여 연차일수를 조정해주었습니다.

 

제가 다니는 회사가

작은 규모가 아님을 감안했을 때

아무리 규모가 있고

'알아서 잘 하겠지'

생각하더라도

 

사람이 하는 일이기에

헛점이 있을 수 있고

결국 본인의 권리는 본인이 잘 챙겨야한다는

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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